전임의들, 오늘부터 순차적 단체행동…복귀 시점 미정 <br />26일 총파업 때는 전국 모든 전임의가 파업 돌입 <br />전공의·전임의 파업에 진료 차질 우려 <br />일부 병원 "신규 입원 제한"…수술·외래도 대폭 축소<br /><br /> <br />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에 이어 오늘(24일)부터 전임의들도 파업에 동참하며 진료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전공의협의회와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의사협회와 만나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에 이어 전임의들도 파업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임상강사, 펠로로 불리는 전임의들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복귀 시점을 정해두지 않은 무기한 파업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, 보라매병원에서는 전임의 349명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 가운을 벗은 전임의들은 피켓 시위와 함께 헌혈 릴레이를 벌이면서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규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이 예정된 수요일에는 전국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들이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이나 중환자실, 분만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분야는 일부 전임의나 전공의가 남지만, 서울 주요 대학병원들은 진료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병원만 해도 환자 8천 명 가운데 천 명가량을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담당해 왔는데, 수술이나 외래 진료를 줄이기 시작했고요. <br /> <br />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 토요일부터 내과 등 일부 과에서 신규 환자 입원을 중단했고, 외과에서도 하루 190여 건 가깝던 수술 일정을 오늘 10건, 내일 40건 정도 일정 조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현장의 과부하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오늘 의료계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표단과 면담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전공의협의회와의 긴급 회동 이후 이틀 연속 의료계와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는 파업 기간에도 전공의들이 코로나19 관련 진료에 적극 참여하고,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는데 오늘 면담에선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입장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총리와 전공의들 간 만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41604515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