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확진자 5명중 1명 깜깜이 환자…역학조사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내려갔지만, 여전히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는 20%가 넘고 있어 역학조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0시 기준으로 6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던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리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은 여전한데다 정확한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'깜깜이'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 사이 깜깜이 환자로 분류된 비율은 22.3%. 적어도 5명 중 1명은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공무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조사요원으로 우선 보내고, 향후 100여 명을 추가 파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인력풀 속에서 지역상황에 맞춰서 더 많은 지원반을 배치해서 가능하면 빨리 무증상 깜깜이 환자 경로를 찾아내고 추가확산을 막는 데 노력…"<br /><br />또 광복절 집회 당시 광화문 일대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던 모든 참가자들도 가까운 보건소 등지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신규감염이 두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주말이라 검사물량이 줄었던 것도 영향이 있다며, 확진자가 줄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변에 사람이 없는 실외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