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전당대회, 전직 대통령·경쟁자 모두 참여 <br />트럼프 "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가장 우울했다" <br />공화당 전대, 트럼프 띄우기 초점…가족 총출동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지명할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하루 뒤인 현지 시각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직 대통령과 경선 경쟁자들이 총동원됐던 민주당 전당대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이 총출동하고 현직 장관들도 찬조 연설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이 찬조 연설자로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등 경선 경쟁 후보들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재선을 반대하는 모든 인사가 총출동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우울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지난주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둡고 분노에 찼으며 암울한 전당대회를 치렀습니다. 민주당은 지난 나흘간 미국을 인종차별 국가이자 구원해야 할 끔찍한 국가라고 공격했습니다.] <br /> <br />공화당 전당대회는 트럼프 띄우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가족들이 총동원돼 매일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첫날인 24일에는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여자친구가 나서고, 둘째 날인 25일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차남 에릭, 차녀 티파니가 무대에 섭니다. <br /> <br />셋째 날에는 차남 에릭의 부인이 나서고 마지막 날에는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수락연설 무대 소개를 합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,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등 현직 관료도 동원됩니다. <br /> <br />[셔린 오스트로브 / 공화당 전당대회 하와이주 의장 : 미국 대중은 도널드 트럼프가 갖고 있는 매우 차별성 있는 미국의 비전에 열광할 겁니다. 우리 미국에 대한 긍정의 비전, 위대함의 비전, 열정의 비전입니다.] <br /> <br />행사는 첫날 후보 지명에 이어 셋째 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락연설을 하고 대미를 장식할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은 마지막 날인 27일에 백악관 잔디밭에서 이뤄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41725426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