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코로나19 방역 방해 354건 기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위반 등으로 350건 넘게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조치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1일, 부산지검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KTX를 타고 수원에 방문한 20대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, 자가격리 기간 은행에 방문한 30대 B씨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거나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지난 6개월간 모두 300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이 38건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이 업무상 알게된 확진자 정보 등을 누설해 기소된 사건도 16건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와 관련해 모두 354건을 재판에 넘겼고, 이 중 18건은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방역 지침을 어기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.<br /><br /> "악의적인 방역활동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,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만큼 방역활동 방해 등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