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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북제재’ 회사와 물물교환?

2020-08-24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■ 방송 : 채널A 뉴스 TOP10 (17:50~19:20)<br>■ 방송일 : 2020년 8월 24일 (월요일)<br>■ 진행 : 김종석 앵커<br>■ 출연 :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, 김관옥 계명대 교수, 이수희 변호사, 장예찬 시사평론가<br><br>[김종석 앵커]<br>‘대북제재’ 북한 회사와 물물교환을 한다고. 통일부가 남북협력의 물꼬를 트는 차원에서 추진하던 남북 물물교환 사업이 중지됐습니다. 김정은 위원장의 비자금으로 들어가는 외화벌이 업체가 그 대상이었기 때문인데요. 이인영 장관의 야심작이었는데 사업 시작부터 체면만 구겼습니다. 이현종 위원님, 이번에 중지된 회사가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입니다. 여기가 김정은 위원장의 비자금을 하는 그런 외화벌이 업체입니까?<br><br>[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]<br>노동당 39호실 산하에 있는 기업인데요. 저는 처음부터 안 될 줄 알았어요. 왜냐하면 이건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. 현재 돈을 못 주기 때문에 물물교환, 현물을 교환하겠다는 것 아니겠어요. 북한에는 민간회사가 없습니다. 그걸 통일부에 있는 분들은 다 압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이인영 장관이 왜 이런 무리한 교역을 했을까,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. 국정원에서 조금만 체크해보면 다 아는 사실이거든요. 결국 이렇게 끝난 것 자체가 이인영 장관이 환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. 통일부 간부들이 뻔히 알면서도 묵인한 것은 아닌지. 그런 생각도 듭니다. <br><br>[김종석]<br>장예찬 평론가님, 실제로 국정원과 조금의 소통만 됐다면 외화벌이 업체, 대북제재 대상인 것은 알 수 있는 부분 아니었나. 이런 아쉬움도 있기는 있거든요?<br><br>[장예찬 시사평론가]<br>그래서 오늘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여야 의원들이 그 부분을 지적했습니다.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과 통일부의 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고.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됩니다. 통일부와 국정원이 출신이 다른 것도 아니고 같은 정부인데 왜 부처 간 협력이 이렇게 안 되는 것일까. 이걸 바라보는 미국이나 대북 제재를 하고 있는 국제 사회에서는 이걸 과연 통일부와 국정원의 소통 오류로 받아들일까. 아니면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일부에서 무리하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대한 눈길을 피해가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판단하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신뢰도가 실추되는 일이기 때문에 통일부가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.<br><br>[김종석]<br>김관옥 교수님, 그럼에도 업체를 바꿔서 다시 하겠다는 게 통일부의 입장인 것 같더라고요?<br><br>[김관옥 계명대 교수]<br>저는 동의합니다. 사소한 교류의 시작이 큰 대화의 물꼬를 틀었던 경험들이 과거에 있었거든요. 이것이 반복되면 통일부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.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<br><br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<br>*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.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<br>* 정리=호현지 인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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