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총리, 지난주 이어 2주 연속 병원행 <br />게이오대 병원에서 3시간 검사한 뒤 업무 복귀 <br />日 정부 "총리 건강 변함 없다"…논란 차단 나서 <br />자민당 내부 "모든 상황 대비"…정국 급변 촉각<br /><br /> <br />건강이상설이 끊이질 않는 아베 총리가 전후 가장 오래 연속 재임한 기록을 세운 오늘 또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2주 연속 검진을 받자 총리 주변에서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저를 떠나 아침 10시쯤 게이오대 병원에 들어선 아베 총리. <br /> <br />3시간여에 걸친 검진을 마치고 오후에 총리 관저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 앞에서 아베 총리는 먼저 최장 연속 재임 기록은 지지해준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지난주 검사 결과 자세히 듣고,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.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지난해 3월과 10월 건강 검진을 받았지만 이번처럼 2주 연속 병원을 찾은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총리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며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총리 자신이 직접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매일 총리를 만나지만 건강 상태에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총리 관저와 자민당 내부에서 "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"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다음 달 말 자민당 당직 인사와 10월 초로 예상되는 임시 국회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총리의 건강이 회복될 것인가에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임이 현실화할 경우 바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들어가 새로 선출된 총재가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 1년을 채우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42004404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