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.<br /> 그런데, 코로나19에 따른 지지율 하락에다 최근 건강이상설까지 불거지면서 아베 총리가 집권 이래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 신기록을 세운 오늘도 병원행이었습니다.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12년 12월,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2차 집권에 성공한 아베 신조 총리.<br /><br /> 오늘(25일)로 연속 재임 2,799일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<br /> 외종조부인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기록을 깨고,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<br /> 한때 지지율이 70% 후반대를 기록하며 장기 집권체제를 순조롭게 굳히는 듯 보였지만, 최근 민심은 확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방역 실패와 그 여파로 역대 최악의 경제 성적표를 받으면서 일본국민의 현재 지지율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 아베 총리의 건강이상설도 확산하고 있습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