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전당대회 온라인투표 시작…이재명 지지 막판 변수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엿새 간의 투표 일정이 어제(24일)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대표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, 관심·논쟁·비전이 없는 '3무(無) 전당대회' 극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종반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권리당원에 이어 대의원·중앙위원 투표가 차례로 진행되고, 개표 결과는 이번주 토요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'이낙연 대세론'과 코로나19 재확산, 수해가 겹쳐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은 친문 지지층의 '입김'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후발 주자들은 열성 당원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내놓으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는 SNS에 일상을 공유하면서 화두로 떠오른 '2차 재난지원금'은 차등 지급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후보는 5·18광주민주화운동 단체와 만나 전통 지지층을 파고드는 동시에 "정권 재창출, 문재인 정부의 성공, 검찰·언론개혁 책무를 완수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주민 후보는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정당 혁신,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수처법을 9월 내 개정해 공수처 출범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 막판 변수로 주목받는 건 이재명 경기지사입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"차기 지도부에서 기본소득 당론을 반드시 관철할 분이 필요하다"며 소병훈 후보를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,<br /><br />"기본주택 정책에 관심이 많은 이원욱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"고 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의 공개 지지가 최고위원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