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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'공정분담' 중점과제로 명시…방위비 압력 계속될 듯

2020-08-25 0 Dailymotion

트럼프 '공정분담' 중점과제로 명시…방위비 압력 계속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추진할 중점과제를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동맹에 방위비 분담에 대한 공정한 몫을 요구하고, 해외 병력의 귀환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되면 추진할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동맹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명시하면서 연임에 성공하면 방위비 분담금 증액 공세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캠프가 공개한 재선시 중점 과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 추진해온 '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'이라는 항목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'동맹들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게 하는 것'과 '끝없는 전쟁을 중단하고 병력을 귀환시키는 것'이 명시됐습니다.<br /><br />또 '무적의 군사력 유지·확대', '테러리스트 격퇴', '강력한 사이버 보안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'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동맹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한다는 부분은, 재선 성공시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을 강화할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은 당초 작년 연말까지 올해 몫 방위비 분담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13% 인상안과 미국의 약 50% 증액 요구 사이에서 팽팽한 샅바싸움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해외주둔 미군의 귀환 항목도 일단 아프간과 중동 등 분쟁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, 상황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방위비 증액 압박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병력 운용 최적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일부 주한미군의 재배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과 '동맹 존중'을 표방하며 차별화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중 미국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한반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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