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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도권 전면 원격수업”…교육계 사실상 ‘3단계’

2020-08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2020년 여름은 모두가 힘들었던 계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오늘밤 또 폭풍전야입니다. <br> <br>역대 최강 수준의 강풍이 우려되는 태풍 바비가 지금 제주도 먼 바다까지 왔고, <br> <br>코로나 19 역시 방역당국은 폭풍전야 같은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교육당국은 오늘 그 첫 발을 뗐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고3 수험생을 제외한 수도권의 모든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가 등교 수업을 전면 중단합니다. <br> <br>전면적인 원격수업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 실시되는 초강수 대책입니다. <br><br>첫 소식,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내일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. <br> <br>고등학교는 3분의 2, 나머지는 3분의 1로 등교 인원을 조정한 지 9일 만에 추가 조치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전면 원격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강력한 조치입니다. <br> <br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>"등교수업을 시작한 후 확진자의 76%가 최근 2주 사이 발생한 것입니다. 가장 강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." <br> <br>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사는 26명. <br> <br>지금까지 확진된 교사와 학생은 38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때문에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2,100곳에 이릅니다. <br> <br>학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겁니다. <br><br>전면 원격수업은 다음달 11일까지로 예정돼 있는데,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학부모들은 불가피한 상황은 이해하지만 오락가락하는 등교 방침에 혼란스러워 합니다. <br> <br>[주영혜 / 서울 중3·초6 학부모] <br>"애들 (학교에) 한 주 갔거든요. 그냥 (개학을) 미뤄버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. 애들이 혼란스러우니까. 그냥 원격수업을 쭉 하든가." <br><br>갑작스런 등교 중단 결정에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보육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교육당국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되고, 농산어촌 학교 등은 원격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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