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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수능 D-100’ 등교해도, 폐쇄해도 걱정…수험생 혼란

2020-08-25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로 유독 올해 힘든 우리 고3 수험생들입니다. <br><br>12월3일이죠.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로 딱 100일 남았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발동하자, 한 차례 미뤄졌던 수능이 제대로 치러지기는 할지 수험생들의 <br>불안감이 크기만 합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동작구의 스터디 카페. <br> <br>코로나19가 확산되며 대형 학원이 문을 닫자 공부할 곳을 찾아나선 재수생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감염될까 두렵지만 선택지가 없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조혜원 / 서울 동작구] <br>"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집중이 안 돼서 할 수 없이… 에어컨 통해서 코로나가 확산한다고 하니까 걱정되더라고요." <br> <br>기숙학원에 들어가 공부하던 수험생들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 일대 기숙학원에는 30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대부분 학생이 퇴소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학부모들은 "외부와 차단된 기숙학원이 더 안전하다"며 <br> <br>행정명령에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"기숙학원 퇴소를 철회하라"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. <br> <br>초중고 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등교수업을 하는 고3 학생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야간 자율학습은 사라졌고, 수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대입 전략을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. <br> <br>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각종 경시대회도 줄줄이 미뤄지면서 전형을 바꿔야 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고3 수험생 학부모] <br>"개학 1주 만에 시험이 있었고, 학생부(종합전형)도 힘들 것 같아 정시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불리해진 거죠. 재수생한테 유리하다." <br><br>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수능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<br> <br>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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