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마스크 전면 의무화 까지, 지켜야할 방역 수칙이 너무 많아져서 헷갈리는 부분도 많으실겁니다. <br><br>이다해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 이틀째죠. 이제 카페나 식당에서도 먹고 마실 때만 벗으라는건데, 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. 이다해 기자가 돌아봤다고요? <br> <br>네 오늘 서울 도심에 있는 커피전문점 모습입니다. <br> <br>일부 마스크를 벗고 있거나 턱에만 걸친 사람이 눈에 띄는데요. <br> <br>아직 계도 기간이고 10월 13일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.<br> <br>당장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자, 실내는 그렇다쳐도 서울같은 경우는 실외까지 쓰라고 했어요. 밖에서도 그럼 무조건 항상 써야하는 건가요? <br><br>네 일단 마스크 착용을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까지 의무화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전국 12개 시도인데요.<br> <br>길거리를 걸을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나, 이런 궁금증 많으실 겁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의 답변은 길거리에서 사람간 "2m 이상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경우"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지 않았고 상시 착용도 지자체 판단에 맡긴다고 해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.<br> <br>서울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에선 2m 거리 두기도 쉽지 않죠. <br> <br>과태료를 물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쓴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3] 날씨까지 더우니까 마스크 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. 언제 벗어날까 답답한데, 백신이 나오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요? <br> <br>그렇다고 말쓰드릴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. <br> <br>[오명돈 /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] <br>"현재 우리가 바라는 백신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마스크의 확산 예방 효과보다 더 좋은 백신이 나오기라는 것도 보장하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." <br> <br>마스크보다 더 예방 효과가 좋은 백신이 나온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통상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, 가령 독감 백신도 예방효과가 50%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안전성이 보장된 백신이 나오려면 최소 8개월은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[질문4] 마스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람 간 거리 두기 입니다. 계속 얘기가 나오는 3단계 거리두기가 강력한 효과가 있을까요? <br><br>지난 3월 21일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당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가 일평균 97명이었는데 <br> <br>2주 뒤 55명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의료계에선 선제적으로 3단계 격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. <br> <br>방역당국은 일단 이번주 2단계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단 입장입니다. <br> <br>[질문4-1] 그 말은 빠르면 이번주 주말에라도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거네요. 준비는 돼있나요? <br> <br>아직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출퇴근시 대중교통 밀집도를 어떻게 완화할지, 밤 9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은 어떤 업종에 해당하는지 등 명확하지 않은 게 많은데요. <br> <br>혼란을 막기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네 특히 소상공인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 이다해 기자 잘 들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