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광화문 집회가 열렸던 지난 15일, 인근에서 열린 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, 미래통합당이 <br>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정부와 민주당이 민노총 집회와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래통합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<br>"민노총 집회 관련자도 확진자가 하나 나왔습니다만 이를 감춘 채 이 한 명조차도 광화문 집회로 넘김으로써 은폐하려고 했던 상황이 드러나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은 "민노총은 기자회견이라고 하지만 2000명이 모여 율동과 구호를 외쳤다"며 <br>집회임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그러자 정부와 민주당은 민노총 집회에 대해 선긋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"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도록 강력히 권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어제 민노총 확진자에 대해 확인된 게 없다고 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태도를 바꿨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(어제)] <br>"(민노총 확진자는) 확인된 게 없다는 말씀입니다."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저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은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."<br> <br>청와대는 민노총 집회 참석자를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분류한 것에 대해 지명을 잘못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그것은 아마 종각을 광화문으로 잘못해서 아마 (그렇게 말한 거 같습니다.)" <br> <br>그러면서 광화문 집회를 허용한 법원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] <br>"사법 당국도 책상에 앉아서만 그럴 것이 아니라 국민과 같이 협조를 할 땐 협조를 해야하지 않는가하는 사태를 좀 안이하게 판단한 게 아닌가하는 상당히 저로서도 유감입니다." <br><br>정세균 국무총리도 "신고한 내용과 집회가 다르게 진행될 거라는 건 웬만한 사람이면 판단할 수 있었는데 법원이 놓쳤다"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