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’바비’, 서해 따라 북상 중…’매우 강’ 상태 <br />내일까지 해안 최대 시속 216km·내륙 시속 126km 강풍 <br />태풍 ’바비’, 오늘 밤 자정쯤 군산 앞바다 지나칠 듯<br /><br /> <br />이번에는 전북 군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현재 군산 날씨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벌써 간접 영향권에 들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태풍의 영향을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먹구름이 조금씩 밀려오고 있지만,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배들은 태풍 소식에 어제부터 아예 육지로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쪽으로 보시면 아직 파도도 대체로 잔잔한 편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를 따라 북상 중인 이번 태풍은 지금 제주도 인근을 지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 강도는 '매우 강'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속도는 시속 24킬로미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속도로 생각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느린 태풍이 몰고 올 바람은 상상을 초월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최대 시속 약 216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태풍이 오늘 밤 자정쯤 군산 앞바다를 지나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전북에 최대 3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도 뿌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전북은 이번 달 초에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수해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 다시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우려가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전라북도 고창과 순창, 남원, 그리고 전북 남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, 나머지 시·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도내 크고 작은 항구에 어선 3천3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도내에 있는 여객선 운항 항로 4개도 역시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, 모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상황은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군산 비응항에서 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261358453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