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은 잠시 뒤 전남 목포 쪽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제주를 지난 태풍이 지금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목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북항은 목포에서 신안 섬을 잇는 길목인데요,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철부도선들이 줄줄이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현재 목포 서남서쪽 180km쯤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반경이 300km를 넘어 이곳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는데요, <br /> <br />밤 9시쯤 목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날이 어두워 잘 보이시지 않겠지만,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 때문에 맞는 비가 아플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8호 태풍 '바비'는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까지 순간 최대 풍속은 신안 가거도에서 초속 43.4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올라오면서 전남 항구와 포구에는 갖가지 선박 2만7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50여 개 항로 70여 척의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여수공항의 하늘길도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50mm 정도 내렸는데, 지리산 등에 많게는 30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남도교육청은 24시간 재난대응상황실을 꾸리고 완도와 진도 등 섬 지역 80개 학교는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폭우 피해가 아직 복구도 되지 않았는데요, <br /> <br />코로나가 확산하는 가운데 태풍까지 닥쳐 전남도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바비'와 비슷한 경로를 보인 지난 2012년 볼라벤 때 전남지역에서는 6천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는데요, <br /> <br />가로수가 부러졌다는 신고가 있었지만, 공식 집계된 피해를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강풍 때문에 양식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출을 삼가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근무에 들어간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261923355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