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기도 구리시에서 지름 10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.<br />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태풍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걱정입니다.<br />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도로 한 복판에 생긴 대형 싱크홀입니다.<br /><br /> 경찰들이 도로를 막은 채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그 순간, 굉음과 함께 도로가 다시 꺼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가로수와 주변 시설물까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.<br /> <br /> 싱크홀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45분쯤이었습니다.<br /><br /> 지름만 10m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었습니다.<br /><br /> 구리시가 현재 굴삭기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, 워낙 면적이 넓어 복구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현재 경찰은 싱크홀 주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이번 싱크홀은 횡단보도에 걸쳐 일어나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