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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간 ‘섬진강 일대’…주민들 초긴장

2020-08-26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런 피해 상황을 지켜보는 섬진강 주변 주민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. <br> <br>태풍 바비가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수해 복구를 하다 이번에 태풍 대비에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을 공국진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상 중인 태풍 '바비'의 오른쪽 위험반원에는 호남지역이 있습니다. <br><br>이달 초 막대한 홍수 피해를 본 남원시와 구례군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> <br>최근 2주간 홍수 피해를 복구하며 6개 마을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7천 톤. <br> <br>애써 치운 수해의 잔해를 중장비로 다시 옮기고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 '바비'의 강력한 바람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공국진 기자] <br>"홍수 피해 이후 복구되지 않은 비닐하우스입니다. <br><br>찢어진 비닐을 그대로 둘 경우 태풍으로 인해 더 큰 2차 피해가 우려돼 농민들이 서둘러 비닐을 제거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임태원 / 전북 남원] <br>"태풍이 크게 온다고 해서 2차 피해가 올까 봐 작업하고 있습니다. 하우스 철제 자체가 이게 뽑혀 버려요. 걱정이에요." <br> <br>추석 수확을 앞둔 인근의 과수농장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지난 폭우 피해를 견디고 남은 얼마 안되는 과일들. <br> <br>해줄 수 있는 건 고작해봐야 배수작업 뿐입니다. <br> <br>[박봉규 / 과수 농민] <br>"수확해야 하는데 태풍이 올라와서 바람이 강하다고 하니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. 낙과가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." <br> <br>강력한 바람과 함께 5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일대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> <br>지리산 노고단은 어제 오전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, 섬진강댐도 미리 대량으로 방류를 시작해 60퍼센트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섬진강 일대 주민들은 대피소에 머무르며 피해가 없길 기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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