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는 파업을 하는 의사들에 대해 초강경 대응애 나섰습니다. <br> <br>업무에 다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대한의사협회를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의사들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갈등 상황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가 파업에 나선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에 대해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업무에 복귀하지 않아 진료에 공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환자에게 피해가 생긴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 <br>이를 어겨 금고 이상의 처분을 받으면 면허 취소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협회 회장이 업무개시명령을 어겨 면허를 취소당했다 9년만에 재발급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선 부당하게 파업을 담합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. <br><br>정부는 코로나19 안정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을 중단하고 대화하겠다는 합의문을 마련했는데도 의료계가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료계는 검토를 위한 안이었을 뿐 합의안이 아니었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최대집 / 대한의사협회장] <br>"진일보한 안이지만 우리가 수용할 만한 안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 많은 의견 일치를 이뤘지만 합의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." <br> <br>또 전공의와 전임의가 한명이라도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을 당할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전공의들은 파업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김중엽 /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] <br>"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거리로 나온거라고 보시면 되겠고요. 이렇게 흘러가다 보면 국민들에게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…" 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"파업에 대해 원칙적 법 집행으로 강력히 대처하라"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내서라도 맞서겠다고 나서 양측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