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사흘 만에 다시 300명 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,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틀 연속 2백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 <br><br>대부분 수도권에 몰렸지만 세종, 충북, 경북 3곳을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환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위험 신호로 읽어야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실제 환자 발생하고 있는 것을 100% 역학조사 하고 검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. 이게 더 두려운 거죠." <br> <br>교회와 미용실,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최근 발생한 집단 감염은 초기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높은 GH형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파주 스타벅스와 경기 안양 분식점 등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공통적인 위험요인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대체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시간 머물렀고, 다음은 에어컨 사용과 환기 문제였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있고 주문 등을 할 때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어제 의료계와 사회 경제 전문가 등이 비공개로 모여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했는데, 의료계는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사회·경제계는 취약 계층 피해를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해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 할 비상상황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는 내부적으로는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