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자 산업 현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주가 대규모 2차 유행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 긴급 실물경제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삼성과 LG, SK 등 수도권 대기업 직원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산업계는 사업장 방어에 연일 초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은 직원 200여 명의 집단 감염으로 폐쇄돼 해외 사업장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회사 한화의 무역부문은 코로나 여파 장기화로 인한 실적 악화로 이례적으로 전 직원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마저 위기감이 깊어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긴급 실물경제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주가 대규모 2차 유행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임을 감안할 때 산업현장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대면 화상회의에는 반도체와 자동차, 조선, 철강 등 주요 업종별 단체장 등이 일제히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기업별로 재택근무,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강화하고 비대면 업무 문화도 정착시키면서 업종별 방역 시나리오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제 상황 악화 때 일자리 유지와 관련해서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은행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의 조치들을 서둘러 보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현재의 유행세를 이번 주에 꺾지 못하고 만약에 3단계를 간다고 하면 그런 3단계로 인한 피해는 굉장히 막심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어렵게 살아나던 실물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산업 현장에서 더욱 팽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262224335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