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제8호 태풍 '바비'가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수도권 중 태풍과 가장 인접한 인천은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 인천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길기범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?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. 인천항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 밤사이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던 인천은 현재 약한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만 불고 있는데, 돌풍이 불 때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선 수백 척은 이미 태풍을 피해 항구로 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제8호 태풍 '바비'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인천과 서해 5도는 새벽 2시부터 태풍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습니다.<br /><br /> 새벽 4시쯤 인천 서쪽 150km 해상을 지나며 예상했던 경로보다 조금 왼쪽으로 치우쳤지만, <br /><br /> 여전히 태풍 위험권에 들면서 아침까지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 인천소방본부는 간판이 떨어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