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진강 하류 태풍 영향 미미…주민들 안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연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도 바람이 다소 강해졌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임진강 하류 쪽 상황 지금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연천군의 한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연천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었는데요.<br /><br />새벽에는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가끔 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 곳곳에 스티로폼이나 주차 안내 고깔 등 가벼운 물건들이 나뒹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비도 산발적으로 내렸다 그쳤다 반복했을 뿐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주변 지역에 접수된 피해도 아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지겠지만, 오늘 오전까지 경기지역은 태풍 바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파손이나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물 등은 최대한 피하시고 출근길 안전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접경지역은 이번 장마기간 폭우 피해가 컸죠.<br /><br />지금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이곳 임진강 하류 접경지는 최근 폭우 피해가 컸던 만큼 주민들의 걱정도 컸습니다.<br /><br />복구작업이 끝나지 않은 곳이 많은데,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주민들은 긴장한 채, 태풍이 잠잠히 지나가기를 기다렸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태풍 크기가 소형으로 줄어들었고 경기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아서, 홍수통제소는 임진강 수위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당국은 최근 폭우 피해가 있었던 만큼, 하천변 침수 피해에 대비해 임진강과 필승교 수위변동을 관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대응단계를 비상단계 최고수준인 4단계로 격상해 가동 중입니다.<br /><br />하천내 공원, 주차장 등 취약지점의 정보는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임진강 군남댐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