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’바비’ 서해 지나 북한 상륙…출근길 주의 <br />여전히 태풍 영향권…순간적 돌풍 불 때 몸이 흔들릴 정도 <br />인천·서해중부앞바다 태풍경보…강풍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 <br />선박의 입출항 전면 통제…여객선 12개 항로 모두 막혀<br /><br /> <br />인천 해안부두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바비'가 서해를 지나 북한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했지만, 여전히 이곳은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잦아들었지만,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적으로 돌풍이 불 때는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새벽 2시부터 인천과 서해중부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인천항에서는 컨테이너와 크레인 같은 장비가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을 미리 해둬 아직 강풍에 쓰러지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의 입출항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예보되면서 선박들은 일찌감치 안전한 항구로 대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해군과 해경 함정 등 선박 약 6백 척이 인천항으로 피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제 오전부터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예비 여객선을 포함해 총 18척 운항이 모두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강화도 쪽에 피항된 3개 여객선 가운데 2개는 오후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, 운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판이나 건물 천막이 떨어졌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공식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인천 강화군 교동 대교와 석모 대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전면 통제됐는데요. <br /> <br />새벽 6시 10분부터 교동 대교와 석모 대교 양방향 통행을 모두 통제해 이 구간 지나셔야 하는 분들은 다른 길로 우회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풍이 예고된 만큼 출근길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을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,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입 간판 등 야외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피해를 예방하고, 건물 안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0755173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