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회에 출입하던 기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주요 건물을 폐쇄하는 이른바 '셧다운'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 입법부에 이어 사법부와 행정부까지 확진자가 나와 업무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모양새입니다.<br />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자정을 넘긴 시각, 흰색 방역복을 입은 요원들이 국회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 등 곳곳을 다니며 긴급 방역 작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 어제(26일)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사진기자 1명이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지난 22일 함께 식사한 친지가 양성 판정이 나오자 진단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,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국회는 오늘(27일) 하루 본관과 의원회관, 소통관 등 주요 건물을 폐쇄했고,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