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상륙한 태풍 '바비'의 영향으로 북한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가장 먼저 상륙한 황해남도 옹진군에서는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도로 유실, 건물 유리 파손 등이 발생했으며, 농경지가 침수돼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리원시에서는 백화점 외벽이 뜯겨나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었으며, 남포시도 도로 곳곳이 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거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동강 능라도에 나가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새벽부터 태풍 특보를 이어갔으며, 영화를 방영하면서도 자막으로 홍수 주의 경보를 알리거나, 잠시 끊고 태풍의 이동 경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실시간으로 태풍 피해 상황을 전한 데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즉시 대책을 강구하라고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71156402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