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7일) 0시 기준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41명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생이 4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하루 신규 환자가 4백 명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7일 이후 173일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 신천지발 집단 감염 사태에 이어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인 겁니다. <br /> <br />더 걱정되는 건 이런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하루 신규 환자는 지난 14일 이후 2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2백 명대로 줄었던 게, 불과 이틀 만에 다시 3백 명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하루 뒤인 오늘 0시 기준으로는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프가 아래로 꺾여야 하는데, 다시 '우상향'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도 우려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광주광역시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지금까지 지역 내 최다인 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'3단계' 격상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,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 감염의 중심에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 참석자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관련자 가운데 6백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는데, 이 가운데 80명 가까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파악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방문자를 5,912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회 측은 서울시에 4,066명이 포함된 명단을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수치보다 1,800명 정도가 더 많은 숫자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분의 1 정도인데요, 방역 당국은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4천여 명에 대해서도 빨리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교회 안팎 감염을 포함한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 규모는 현재까지 최소 941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밖 감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1354264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