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육탄전' 정진웅 승진…삼성·검언유착 수사팀장 교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27일 차장·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간부와 평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은 승진한 반면, 윤석열 검찰총장의 보좌진은 대거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법무부가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이은 차장·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를 9월 3일자로 단행했습니다.<br />이번 인사는 대검찰청과 일선 검찰청의 직제개편과 맞물려 폭과 방향에 관심이 쏠렸는데요.<br /><br />검찰총장의 '눈·귀' 역할을 한 수사정보정책관과 2개의 담당관은 1개의 담당관으로 축소됐는데, 수사정보담당관에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대검 대변인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공공수사정책관과 과학수사기획관, 반부패·강력부 선임연구관 자리는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"직접수사부서 축소, 형사·공판부 강화 등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인사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인사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.<br /><br />주요 수사팀장들이 교체가 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의 직제도 대폭 바뀌는데요.<br /><br />반부패수사부와 경제범죄형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를 맡게 된 4차장은 형진휘 서울고검 검사가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1차장에는 김욱준 4차장이, 2차장에는 최성필 의정부지검 차장이 임명됐으며, 3차장에는 구자현 법무부 대변인이 부임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수사를 맡았던 부장검사들의 이동도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'채널A 강요미수 사건'을 수사하면서 육탄전 논란을 빚었던 정진웅 형사1부장은 광주지검 차장으로 승진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윤석열 측근으로 분류되던 부장검사들은 지방으로 보내졌습니다.<br /><br />'청와대 선거개입 의혹' 사건을 수사한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은 대구지검 형사1부장으로 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'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'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의 이복현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