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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종차별 시위대에 ‘탕탕’…범인은 17세 백인 청소년

2020-08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사건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무장한 백인 청소년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혼란스러운 미국 상황,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경찰서를 향해 화염병을 던지고, 차단벽을 발로 차며 쓰러뜨리려고 합니다. <br> <br> 혼란스러운 시위대 사이에서 총을 들고 뛰어가는 백인 소년이 보입니다. <br> <br> 잠시 뒤 총성이 울리고, 혼비백산한 시위대가 달아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 <br>"배에 총을 쐈어" <br> <br> 결국 총에 맞은 시위대 3명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[줄리오 로사스 / 목격자] <br>"총을 든 사람이 여러 발 총을 쐈어요. 그리고 그의 팔을 공격하고 있는 사람을 때렸죠." <br> <br> 범인은 17살 백인 소년으로, 시위대로부터 마을을 지키겠다며 자체 순찰대를 꾸리고 나선 백인 자경단원 중 한 명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 범행 전 SNS에 자신의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카일 리튼하우스 / 총격 피의자] <br>"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요. 우리의 일은 상점들을 보호하는 겁니다. 누군가 피해를 입었고, 나는 힘들 길로 들어가려고 합니다." <br> <br> 시위 참가자들이 숨졌다는 소식에 더 많은 시위대가 몰려들었지만 경찰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블레이크의 가족들은 평화 시위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줄리아 잭슨 / 제이크 블레이크 어머니] <br>"만일 블레이크가 폭력,파괴 등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안다면 기쁘게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." <br> <br> 사건이 일어난 위스콘신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은 흑인 총격 사건에 항의해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 수사당국은 블레이크의 차량 운전석 바닥에서 흉기를 찾아냈다며 사건 당시 블레이크의 흉기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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