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바비 소식에 앞서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던 경기 남부 지역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, 다음 주 더욱 강한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예보에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특보가 내려지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이천 산양리 주민들. <br /> <br />다행히도 강풍이 마을을 비껴가면서 큰 피해 없이 밤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구 / 경기 이천시 산양리 주민 : 아침에 모여 6시에 한 바퀴 싹 돌아봤지. 그렇게 피해는 없어. 바람에 절단이 난 건 별로 없어.] <br /> <br />폭우로 입은 피해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추수가 불투명했던 벼도 일부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두고 겨우 출하할 수 있게 된 햅쌀을 보자 허탈했던 마음이 조금 채워집니다. <br /> <br />[이종진 / 경기 이천시 산양1리 이장 : 저쪽 건너 벼는 조상님들에게 햅쌀로 올리는 품종이라 저게 추석 때 제사상에 올라가는 벼에요.] <br /> <br />태풍에 멈췄던 마을 시설물 복구 작업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면사무소 지원으로 복구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가 다시 가동됐는데요. <br /> <br />마을 곳곳에 유실된 토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 강력한 9호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예보도 나오는 상황. <br /> <br />이곳저곳을 손보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배순자 / 경기 안성시 남산마을 주민 : 나무가 쓰러졌단 말이야. 또 태풍 오면 나무가 쓸려오면 저거 복구를 빨리 안 해주려나….] <br /> <br />온 세계를 덮어버린 코로나19 속에, 온 나라를 휩쓸어간 집중 호우. <br /> <br />여기에 또 들려오는 태풍 소식에 피해 주민들은 어느 때보다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2214106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