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부산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79명을 기록한 가운데 해운대구 소재 대형 온천시설에서 일하는 여성 세신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많게는 1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(27일) 확진된 부산 277번 확진자는 해운대구 소재 대형 온천센터에서 일하는 여성 세신사입니다.<br /><br />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가족모임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해당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경미한 증상을 겪었지만, 이후에도 일주일을 더 출근했고 하루에 8~9시간 동안 근무했습니다.<br /><br /> 문제는 해당 온천센터가 회원 수만 1,500명에 달할 뿐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들르는 곳이란 점입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적게는 800여 명에서 많게는 1천 명에 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