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광현, 6이닝 비자책 1실점…선발 체질 증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가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아쉽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확 낮췄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즌 2승 사냥에 나선 'KK' 김광현,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회까지 단 한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피츠버그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은 4회에 아쉽게 실점했습니다.<br /><br />3루수 송구실책으로 단번에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허용해 비자책 실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5회에는 몰리나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김광현도 외야진의 호수비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더블헤더 마지막 이닝인 7회에 교체될 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고, 팀은 8회 연장에서 3대 4로 졌습니다.<br /><br />12이닝 연속 비자책을 기록중인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1.08까지 낮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실책이 나왔을때 득점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투구수도 많아지고 그리고 좀 후반으로 가면서 우리가 좀 쫓겼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토론토의 1선발 류현진의 3승 도전도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보스턴 전 선발등판이 예고돼 있었지만,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흑인 피격 사건에 항의하는 보이콧이 경기 직전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추신수가 뛰는 텍사스와 최지만 소속팀 탬파베이의 경기도 연기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만 7경기가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NBA는 며칠내로 경기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아 파행은 피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