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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폐쇄 이틀째…민주 전당대회는 3단계 수준으로

2020-08-28 0 Dailymotion

국회 폐쇄 이틀째…민주 전당대회는 3단계 수준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과 접촉하면서 어제부터 업무정지 상태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죠.<br /><br />이준흠 기자, 국회는 오늘도 문을 닫았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등 경내에 있는 모든 건물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8월 임시국회에서 올해 예산 결산 심사가 이뤄지고 있고, 다음 달부터 정기국회,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서 지금이 국회가 가장 바쁜 때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국회는 내일까지 폐쇄됩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모든 일정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기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,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검사 결과에서 일단 '음성'이 나와 한숨 돌렸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31일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, 오늘 당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역시 당 지도부가 전원 재택 근무를 시작했고, 어제부터 모든 회의를 화상으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논평도 녹화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비대면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앞으로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화상회의를 통한 의결도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당에서 이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, 지금 같은 사태를 대비한 '원격 국회'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법에 따르면 회의장에 있지 않은 의원은 안건 표결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급한 법안이나 예산 처리를 위한 원격회의, 원격표결이 가능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달라고 여야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장 내일이 민주당 전당대회인데요.<br /><br />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지만 행사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 현장 인원을 줄이고 줄여서 50명 미만으로 치르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사태로 현장 인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10명 안팎으로 더 줄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격리 대상에서는 풀렸지만, 모임을 자제하라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, 박주민 후보는 참석하지만, 만약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의원이 당선되면 전·현직 대표 모두 전당대회 현장에 오지 않은 채 영상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상황이 연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오늘 당 대표로서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차기 지도부를 향해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요청했고, 자신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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