獨·佛, 마스크 착용 강화…바캉스 재확산 차단 나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마스크 착용에 대해 거부감을 느꼈던 유럽에서는 바캉스로 인한 재확산이 거세지자 마스크 착용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의 한 누드 리조트에서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할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독일에서는 착용 의무화는 물론 마스크 미착용시 최소 7만원의 범칙금도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차역입니다.<br /><br />휴가철 이후 독일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독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최소 50유로, 우리돈 약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독일 정부는 대규모 행사 금지와 코로나19 위험국가로의 여행 자제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 "당분간 더 확대된 개방 조치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"<br /><br />프랑스 정부도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 27일 하루 감염자가 6천명을 넘어서며 1차 정점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파리 시내 모든 곳에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여기에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바캉스로 인한 재확산이 들불처럼 번져가는 가운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,500만명을 향해가고 있고, 사망자는 83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누적확진자가 340만명에 육박한 인도에서는 이미 많은 피해가 나왔음에도 확산세가 거셉니다.<br /><br />지난 27일 하루 신규확진자가 약 7만7천명으로 일일 기준 최다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최다 발병국인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에 머무르며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