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단계 격상?…與 "어려운 선택" vs 野 "늦으면 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한 오늘(28일)도, 정치권에선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온도차가 여전한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미래통합당은 연일 격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문까지 닫고 의정 활동까지 멈췄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문제에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정말 3단계가 되면 거의 준전시 상황으로 가게되는 겁니다. 국민들 생활 하나 하나가 통제된 사회로 가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이낙연 의원은 우리 경제가 달린 문제여서 정부로서도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(경제가) 얼어붙고 실업자가 훨씬 더 늘어나겠죠. 그 경우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가 될 테니까 거기까지 가지 않고…"<br /><br />다만 이번 주말이 광복절 집회로부터 2주일이 지나는 날이라며 추세를 본 뒤 전문가들의 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 방역은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다보고 늦어져서 불가피하게 3단계를 한다면 피해는 훨씬 더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는 것을 기다리기보다 한 발 빠른 조치가 낫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의 갈등 극복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와 의료진 사이에 있어서의 관계가 제대로 원활히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역이나 치료에 대해서 상당한 차질이…"<br /><br />정치권의 갑론을박 속에 정부는 카페와 음식점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사실상 2.5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