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담배를 피우려면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야 하죠.<br /> 문제는 흡연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겠죠. 담배 연기를 타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쉽게 퍼질 수도 있어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.<br />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광화문 근처 직장가입니다.<br /><br /> 건물 뒤편에 모인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우며 2m가 안 되는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해당 거리 주변을 지나다닐 수밖에 없는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인근 주민<br />- "아무래도 길에서 (담배를) 피우다 보니까 알아서 피해 다녀야 하는 입장이죠. 별로 경각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."<br /><br /> 서울 여의도역 인근 상황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 위에서 흡연이 이뤄지고, 꽁초들도 길거리에 나뒹굽니다.<br /><br /> 흡연을 하도록 지정된 구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