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미사일을 쏜 해상 부근에 미국은 구축함을 진입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머스틴이 남중국해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경고성으로 쏜 대함 탄도미사일이 날아든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해역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은 이곳이 자국 영해라며 美 구축함을 물러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방송 : 중국군 남부 전구의 해군과 공군 병력이 (美 구축함의) 항해를 추적 감시하고 조사, 식별해 물러나라고 경고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군도 구축함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,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바다를 항해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해당 수역은 중국의 바다가 아닌 공해며, 누구나 항행의 자유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, 필리핀 등과 분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은 남중국해에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골칫거리 제조자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측은 미군 대잠수함 초계기 1대도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축함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날, 일본 내 미군 기지에서 이륙해 동중국해 쪽을 정찰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의 남중국해 실사격 훈련이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, 미군의 대응도 강도도 높아 지고 있어 우발적 충돌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82109590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