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창원에서 40대 여성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일주일 넘게 검사를 거부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두 자녀까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에서는 60대 남성이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는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창원에 사는 40대 여성이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지난 20일쯤 첫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지만, 집회 참석을 부인하며 1주일간 검사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고등학생 딸과 대학생 아들까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서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도는 딸이 다니던 학교에 대해 전교생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사실을 숨긴 확진자에 대해 법적 조치와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에서는 길을 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는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이송을 도왔던 경찰관 3명도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지역에서는 이외에도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화성에 사는 80대 남성과 수원에 사는 80대 남성이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는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데다 경기도에서 60대 이상의 확진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[mscho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90056454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