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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서 사흘새 학생 확진자 4명…곳곳서 감염

2020-08-29 0 Dailymotion

대구서 사흘새 학생 확진자 4명…곳곳서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, 병원과 학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, 우선 밤사이 들어온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대병원에서 교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어젯밤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이 교직원은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, 다행히 접촉자는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천안 순천향병원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의 응급 중환자실에 있다 퇴원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.<br /><br />이번 확진으로 순천향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는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호사가 확진돼, 병동 환자와 근무자 44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세대에 다니는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연세대는 오늘(29일) 이 학생이 다녀간 신촌 캠퍼스 학생회관 등을 방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대구에서는 대륜중 학생이 어제(28일)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이 학생의 고등학생 누나도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7일 신아중 학생 남매의 확진까지 더하면, 대구에서 사흘새 4명의 학생 감염 사례가 나온겁니다.<br /><br />또 제주도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가 이동 동선을 숨겨 물의를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역학조사 대상 기간 중에 온천에 다녀온 사실을 숨겼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이 목사 부부를 감염병 관련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귀포시 '루프탑정원'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확진자가 밤사이 1명 더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은 주말인 오늘(29일)과 내일,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확산세가 계속될 경우, 다음주에는 확진자가 2천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경고인데요.<br /><br />"현재 유행상황이 지속되면 다음 주에는 하루 800명에서 2천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진단했는데요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'n차 전파, 8월 15일 도심 집회와 관련한 전파 등을 가장 신경 쓰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앞으로 최소한 열흘 정도는 출퇴근 등 필수적인 외출 이외의 모임을 피하고, 종교활동과 각종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,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71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400명대보다는 약간 줄었지만,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, 바짝 긴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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