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사 거부·허위진술…잇단 방역 방해 '눈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죠.<br /><br />방역당국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는데, 이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방역당국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빈번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된 감염은 전국 13개 시·도로 퍼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허위 진술과 검사 거부 행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인사는 방역활동을 '정치 탄압'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조직적으로 별도로 저희들에게 선별적인 코로나 검사를 했다… 광화문 이승만 광장의 일반 시민들, 철저하게 탄압하는거죠."<br /><br />'가을 대유행'이 현실화되면서 경고 메시지가 연일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 "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향후 경찰에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치료비 본인부담 뿐만 아니라 본인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방역비용에 대해서 반드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…"<br /><br />경기도와 일부 지자체들은 경찰과 같은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처벌 강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병예방법 49조에 따라 집회 금지가 가능하고,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 공중의 안전에 직계된 문제인 만큼 보다 강화된 처벌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…"<br /><br />언제, 어디서나, 누구라도 코로나19 환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도를 넘은 방해 행위는 방역망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