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해찬 32년 정치인생 마침표…20년 집권론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2년간의 정치생활을 마무리 짓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,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32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. 일평생 공인으로 살면서 고비마다 국민들께 받은 성원을 받았습니다.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당대표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차기 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두고,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정책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(정책이) 완전히 뿌리내려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적어도 10년 이상, 20년 가까이 걸립니다. 안정된 정권을 재창출해서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현안들에 대해 적극 의견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쉽진 않겠지만 부동산과 코로나19 문제를 합심해 적극 해결해야 하고,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"검찰이 정상적으로 돼가는 과정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잘한 일로는 "총선에서 성과를 내겠다"는 약속을 지켜 압승을 거둔 점을 꼽았고, 가장 아쉬운 일로는 좋은 흐름을 탔던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점을 골랐습니다.<br /><br />회고록을 준비중인 가운데, 이 대표는 "공인 자리는 떠나지만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