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계 2차 총파업 일정은 종료됐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다음 달 7일부터 무기한 3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어제까지 사흘간 진행된 2차 총파업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전공의, 전임의들의 파업 참여율이 높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단 휴진을 주도했던 인턴, 레지던트와 같은 전공의들의 참여율이 75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을 지켜보던 전임의들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경찰 고발 등에 반발해 35%가 넘는 파업 참여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전임의와 주요 대형병원들의 수술과 입원, 외래 진료가 대폭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과 성모병원과 아산, 삼성병원에서 수술이 평소의 5~60% 수준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원의들의 파업 참여율은 첫날인 지난 26일 10.8%, 이튿날 8.9%, 마지막 날 6.5%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전공의 10명을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과 의정부에서 환자가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, 의료 공백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26일 발령된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전공의 10명을 어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한 전공의 358명도 복귀 여부에 따라 추가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전임의들의 집단 사표 제출과 휴대전화를 꺼두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기영 / 법무부 차관 : 사표가 수리되기까지는 근로 관계가 존속하는 것입니다. 그래서 사표를 제출하더라도 업무개시 명령이 여전히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의대생 90%가 응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다음 달 1일 의사 국가고시도 원래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료계는 3차 총파업을 꺼내 들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의사협회는 다음 달 7일부터 무기한 3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의 전공의 고발 조치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 폭거라면서 이미 회원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대집 / 대한의사협회장 :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에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한다] <br /> <br />전임의들도 대거 사직서를 내며 단체 행동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91014009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