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발 서울서 10명 추가…감염 확산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발 추가 확진자 수가 조금 전 발표됐는데요.<br /><br />성북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성북구청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이곳 선별진료소는 2시간 전부터 운영을 재개했는데요.<br /><br />많은 수는 아니지만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오늘 0시 기준, 그러니까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사랑제일교회발 추가 확진자는 10명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사랑제일교회발 누적확진자는 58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n차 감염, 그러니까 추가 전파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랑제일교회발 누적 확진자 중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된 경우가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우려스러운 상황이군요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말고도 교회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제가 있는 성북구 근처 노원구에서도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노원구 빛가온교회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 오늘 0시 기준 발표를 통해,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며, 누적확진자가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조사를 해보니, 이런 교회에선 실내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, 신도들은 마스크를 미흡하게 착용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규예배 이후에도, 신도들이 기도회나, 수련회, 소모임을 갖고 밀접하게 대화를 한 것으로도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신도들은 자신이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, 교회를 찾아가 코로나19를 감염시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내일 주말예배를 앞두고, 비대면 온라인예배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고, 소모임이나 단체식사를 하지 말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성북구청 선별진료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