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전당대회 막바지…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5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76석 거여를 이끌 차기 지도부가 약 한시간반 뒤면 선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신임 당 대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는 화상으로,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후보는 당선된다면 대선 출마를 위해 7개월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의식한듯 이 후보는 사흘 뒤면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그 넉달은 평시의 넉달이 아니라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임기 2년 완주론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김 후보는 21대 총선 압승 민심을 엄중히 해석해 정권을 유지하고 재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코로나19 극복, 사회 양극화 해소, 개혁 과제 완수를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40대 박 후보는 자신에게 '나이가 어리다, 경험이 없다'는 평가가 있지만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새 시대를 열려면 상상력과 도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원은 신동근, 염태영, 양향자, 한병도, 소병훈, 노웅래, 이원욱, 김종민 후보 8명 가운데 5명이 선출됩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(컷오프)을 통과한 양향자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사실상 여성몫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결과는 오후 5시쯤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는 오후 6시 차기 당 대표를 생중계 인터뷰로 연결해 소감과 포부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당대회는 정당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행사는 역대 최소 규모로 열리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소도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여의도 중앙당사 2층으로 변경돼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자기 연설 순서에만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당사 체류 인원을 기술팀 등 필수 인력 10명 미만으로 제한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전당대회는 유튜브로 중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음성 판정은 받았지만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