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잠시 후엔 이낙연 신임 민주당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만나볼 예정인데요. <br> <br>이낙연 신임 대표 제1야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 것인가, 이것도 중요한 정국 변수죠. <br> <br>무려 40년 인연이라는데 당장 내년 4월 보궐선거부터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인연은 40년 전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였던 이 대표의 주요 취재원 중 한 명이 김 위원장이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7월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1985년이었던가 전두환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한다고 했을 때 제가 실명제를 연기할 것 같다는 보도를 특종 했었어요. 그 소스가 출처가 김종인 당시 의원이셨습니다." <br> <br>정치에 입문한 이 대표는 2004년 17대 국회에서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습니다. <br> <br>지난 총선에서는 이 대표가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, 김 위원장이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에 영입되면서 경쟁관계가 됐습니다. <br> <br>여야 수장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한국판 뉴딜, 공수처 설치 등 당장 현안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어 힘겨루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 준비의 토대에 속합니다." <br> <br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(지난달 30일)] <br>"막연하게 한국판 무슨 뉴딜이라는 걸 발표만 했지,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는 두 사람의 정치 운명을 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