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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쓰고 결혼식 단체 사진...애타는 예비신혼부부 / YTN

2020-08-29 6 Dailymotion

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속앓이가 심한 분들이 바로 예식을 앞둔 신혼부부입니다. <br /> <br />손해를 보면서 예식을 취소하거나, 제한된 하객만 초대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식을 올리는데,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예식장. <br /> <br />예식을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신랑·신부를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. 사이사이 거리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바뀐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예식장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되고, 방문자 명단 작성과 발열 체크도 필수 입니다. <br /> <br />단체 식사는 답례품으로 대신합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가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강진규 / 서울 강남구 보육지원과 : 최소한 1m 간격을 두고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예식장은 연회장과 예식홀 등 서로 다른 공간에 하객을 49명씩 분산해 예식을 올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같은 출입구와 화장실을 사용하는 만큼 동선이 겹쳐 집단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이렇게 제한적으로 열리는 결혼식도 아예 열릴 수 없어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들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장 예약은 보통 200명 안팎의 보증 인원에 대한 식비를 걸고 계약하는데, 하객이 49명으로 줄어도 전체 식비를 요구하는 일부 예식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예비신혼부부 A 씨 (다음 달 결혼식) : 어차피 식사도 못 하니까, 입장도 49명밖에 안 되니까, 이 보증 인원을 줄여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, 그 예식장에서는 그럴 수 없다고 계속 주장을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예식장들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쉽게 감액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의가 빗발치자 예식업중앙회는 위약금 감면과 최소 보증 인원 조정을 회원사에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제 규정이 아닌 데다 예식업중앙회 회원사는 전체 예식장의 30%에 불과해 예비부부들 걱정을 덜기엔 부족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92211142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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