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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증상·경증 확진자, 병원 대신 집에서 격리...가능할까? / YTN

2020-08-29 2 Dailymotion

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병상 부족에 따른 환자 관리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력이 안 되면 무증상 환자는 집에서 격리 방안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데 실제 가능할지,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무엇보다 시급한 건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실을 확보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8일 기준 전국에 남은 중증 환자 격리 병상은 51개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에는 15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으로 범위를 넓혀도 수도권 여유분은 420개를 조금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를 치료하는 전국 10곳 생활치료센터 자리는 9백여 개 남은 상황. <br /> <br />수도권에 병상 공동대응반이 가동 중이고 기업 연수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지만, 지금처럼 하루 수백 명씩 환자가 계속 나오면 포화는 시간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한계 상황이 오면 입원 치료가 필요 없는 무증상·경증 환자에 한해 자택 치료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이상 지난 50세 미만 경증 환자의 경우, 보호자가 확인되면 퇴원해 자가격리를 검토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감염병예방법도 개정돼 의료 현장에서 자가 치료를 허용할 수 있는 근거도 더 넓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(지난 26일) : 코로나19 환자 8천여 명의 임상 정보를 분석했을 때 9%가량만 산소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위중도가 있었고, 특히 50대 미만인 경우 1.5% 이하로 굉장히 입원 치료의 필요성이 낮은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실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지침을 준수하도록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갑작스럽게 환자 상태가 나빠질 경우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(지난 26일) :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라든지, 면역이 약한 경우는 갑자기 중증으로 갈 수 있는 게 코로나19 특징입니다. 자가격리를 하라고 하는 건 사실 일부 환자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.] <br /> <br />병상 준비 속도보다 빨리 환자 증가세를 잠재우지 못하면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건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자택 치료를 현실적 대안으로 검토하려면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철저한 관리 방안부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00505272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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