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집권 자민당 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후보 3파전이 유력시되는데 누가 되더라도 1년짜리 코로나19 비상 내각을 이끄는 포스트 아베 체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측근도 깜짝 놀랐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전격적인 사임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비상상황 속에서도 포스트 아베 선정을 위해 집권 자민당 각 계파는 주말임에도 대면 접촉 등을 통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주요 언론은 계파의 행보를 신속히 전하면서 사임과 관련해 최장기 집권의 폐해가 한계에 봉착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사히 신문은 "아베 총리 사임을 일본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"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는 상황. <br /> <br />연임은 가능하지만 현 상황에서 확정된 임기는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인 1년뿐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포스트 아베 체제는 코로나19 관리 1년 비상내각일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는 3파전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1위를 달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아베 총리가 후임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입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(거론되는 후보자들이) 정책 경쟁을 하는 속에서 곧 훌륭한 분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주목할 점은 계파 사이 이해관계는 달라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단 아베 정권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게 필요하다는데 대체로 같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"복수의 계파 내에서 스가 관방장관 옹립론이 나왔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계파에 얽혀 있지 않고 공명당 등과의 관계도 좋은 데다 2012년 12월부터 관방장관직을 유지하며 위기관리 능력도 검증 받아, 구원 등판 상황의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카노 고이치 / 일본 소피아대학 교수 : 저는 이 시점에서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뒤를 이을 분으로 스가 관방장관을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것이 가장 선호되는 시나리오지만 실제 이렇게 될지는 불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자민당은 다음 달 1일 선거방법과 일정 등을 확정하고 늦어도 다음 달 18일까지는 새 총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300827437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