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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흘 만에 중환자 5배로…수도권 병상 부족 위기

2020-08-30 1 Dailymotion

열흘 만에 중환자 5배로…수도권 병상 부족 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높은 점을 우려해왔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실제로 열흘간 중환자가 5배 넘게 늘었는데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10여개밖에 남지 않아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권에 현재 가동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개수는 1,700여개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현재 사용 가능한 개수는 430개밖에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방역당국은 증상 발생 후 10일까지 산소치료가 필요없는 50대 미만 환자 등 경증환자들을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고 완치자도 꾸준히 나와 아직은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격리해제자가 나타나고 있어서 병상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은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중증환자용 병상입니다.<br /><br />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을 삽관해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받을 병상이 빠르게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중환자수는 64명, 지난 20일 12명에서 열흘 정도만에 5배를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수도권에서 확보된 중환자용 병상은 329개, 이 가운데 이미 304개가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은 25개밖에 안 됩니다.<br /><br />병상 가동 인력과 장비가 갖춰져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15개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중증환자가 최대 13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공의료기관 등을 통해 계속 병상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지만 어려운 국면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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