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감염 남양주 요양원, 전수검사 모두 '음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요양시설이 몰려있는 곳이라 우려가 컸는데,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, 고위험시설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창문 곳곳에 요양원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건물에만 무려 8곳의 요양시설이 밀집돼 있는데, 이 중 2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입소자 13명과 직원 5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다른 요양원에 있던 18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.<br /><br />같은 건물에 찜질방과 수영장, 음식점이 입주해 있어서 방문자를 통한 추가 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치명률 높은 고령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면회 금지나 종사자 외출 자제 등 요양시설 방역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,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의 확진까지는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위험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에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, 장기적으로는 고위험시설 방역체계를 갖춰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데 적절한 감염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비용이나 인력 측면에. 그런 부분들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게…"<br /><br />정부는 일주일간 수도권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