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휴진 지속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10시부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지만,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늘 오전부터 다시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협의회는 앞서 국회와 범 의료계 단체를 잇따라 만나 도출한 잠정 합의안을 바탕으로 집단휴진 지속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안에는 앞으로 '의·정 협의체'를 통해 정부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, 만약 또다시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모든 전공의가 다시 업무를 중단하고 의대생과 병원들을 포함해 의료계가 함께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과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향후 국회 내 협의기구를 설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서는 이런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단휴진 지속 여부를 논의하는데, 만약 중단이 결정되면 조만간 보건복지부와 협상을 진행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학교육·수련병원 협의체와 함께 서명한 건 정부와의 합의안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정부와의 합의가 잘못되면 언제든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00955306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